당원의 제안: 의회와 조직

0. 들어가며 나는 진보신당이 좋아서 가입했다기보다는 유일한 선택으로 남았기 때문에 가입한 사람이다. 가입한 이유가 조금 우습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보정치에 대한 혹은 진보적인 삶의 고민에 대한 진정성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리라 본다. 나는 이제 32살이 된 보통의 직장인이며, 현재 진보신당 당원이고,

블로그 복구. 그리고…

Hi from Marseille, France – We know for sure that our French members will appreciate what you are writing here with this post, 301 Moved Permanently. 재오픈 하자마자 나오는 멋진 스팸. 네. 저는 301 Moved Permanently라는 포스팅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Trace. Trace? Trace!

0. Trace. 원래 개발자란 족속들은 게으르고 게으르고 또 게으른 관계로 족적을 잘 남기지도 않고, 문서는 잘 쓰지도 않으며, 재미있는 개발이 끝나고 나면 한없이 늘어지기 마련이다. 이거야 뭐. 인간이란 원래 그런 족속이니까. 1. Trace?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란 족속들은 언제나 족적을 남기기

디버깅: 누가 나의 this를 옮겼을까? #1. 아이디어.

C++ 컴파일러들은 아주아주 훌륭합니다. 최적화를 켜면 이리저리 쿵짝쿵짝 뭔가 대단해보이는걸 해치워서 코드를 빠르게 만들죠. 요런류의 최적화중 중요한 한가지 기법이 특정 변수를 register를 사용하게 만드는 겁니다. 넵. 대단합니다. 멋지죠. DRAM보다는 Cache가 빠르고 Cache보다는 Register가 빠르니까요. 빠른게 최고인겁니다. 하지만, 디버깅 과정에서는 재앙입니다.

구인-구직: 최근의 면접(관)후기.

일하면서 동료들과 농담삼아 하던 이야기가 있다. 버텨야해! 몸값은 오를꺼야! IT를 밥줄로 먹고산지도 햇수로 12년째다. 정규직 붙밖이로 일을 시작한 것이 2004년이니 흔히 말하는 경력으로 치자면 벌써 8년차 개발자인가. 이렇게 일하면서 느끼는 사실이지만, 갈수록 같이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것이 힘들다. 흔히 말하는

클래스는 영원하다: 범용 컴퓨팅 장치의 크기.

“클래스는 영원하다.” 빌 샹클리라는 축구감독의 발언에서 유래한 최근의 이 유행어는 스마트폰, 7인치 탭, 10인치 패드의 ‘클래스’에도 정확하게 적용된다. 이 ‘클래스’는 성능같은 geek한 속성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단 한가지의 속성에서 결정된다. 그건 바로. 크기 크기! 크기! 크기! 무게나 성능,

디버깅: 마음가짐.

전 사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그것도, 산업공학이란 시스템을 다루는 공학을 전공했지요. 대학시절이 제게 남긴 가장 큰 가르침은 시스템에 대한 정의와 공학적 문제 해결 방법입니다. 시스템에 대한 정의는 언젠가 설계와 관련한 글을 쓸때 써먹게 될 것이고, 오늘 이야기할 디버깅은 공학적 문제

왜 개발자로 살고 있는가?

정확한 질문은 “왜 삶의 여러 지층 중 하나가 개발자인가?” 겠지요. 문득, 미사를 드리러 가려고 샤워를 하는 도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프로그래밍으로 밥을 벌어먹고 있는데, 왜 하필이면 개발자로 먹고 살고 있는가? 그냥 잘하기 때문에? 가진

집착하고 있는 것: 흐름

몇몇 지인들은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최근 3년간 집착하고 있는 것은 ‘흐름’이다. 다분히, 들뢰즈적인데, 2004년에 처음 만나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실이다. 이렇게 쓰면서도 이것이 들뢰즈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공부는 안하면서, 단초만 잡아서 공상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므로.

언어-사고: 프로그래밍은 왜 어려울까?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종종 안드로메다에 거주하는 외계인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작업하는 것을 옆에서 보게되면 더더욱 심하다. 영어의 탈을 쓴 알아볼 수 없는 괴악한 텍스트 문서를 만들고, 이상한 프로그램을 돌려서 그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