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블로그는 포스트하나를 작성하고 “공개하기”버튼을 누르기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나 작성하는데 3 Man-Day(MD)정도 걸리니까요. 집중해서 쓴다면 좀 줄어들긴 하겠지만, 조각조각난 시간테이블에서 긴 집중의 여유는 요원한듯 합니다.
사실, 연애도 끝장났고, 게임도 접은지라 시간이 남을 것만 같았는데, 이건 뭐. 집중이 잘 안되네요. 그 빈자리들을 다른 것들이 채우는… 아마 OOP revisited의 다음 주제는 ‘언어’ 혹은 ‘글쓰기’가 될 예정인데 공부가 모자란지라 좀 더 생각을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meta-development(?) 한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서, 필드로 돌아갈 생각도 있습니다. 몇 년간 손에서 놓고 있던 boost관련 글들도 써야할 것 같고, C++ template meta programming에 대한 내용도 어서 정리해서 다뤄야겠죠. 하악.
어느 것이 되든, 글 하나에 3MD. 그러니까 24시간은 필요한데.. 아주 글을 쓰는 시간을 정해놓고 지켜버릴 생각입니다. 연애-게임을 하던 시절처럼 불쑥 튀어나오진 않을 듯 싶군요. 🙂
– 이렇게 해놓고 밴드 데모음반 작업한다고 잠수탈지도 모르겠습니다. 흐흣. –